K리그 5월 22일 K리그 포항 VS 서울 > 스포츠 분석

2020년 5월 22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스틸야드

포항 분석

포항은 10일 부산을 2-0으로 꺾고 16일 대구FC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 라인이 공고해졌다. 김광석과 하창래의 센터백, 그리고 김용환과 심상민의 좌우 풀백이 안정감을 찾았고 수비형 미드필더 최영준과 오닐, 그리고 이승모까지 가세한 3선 역시 유기적이다. 특히 오닐의 경우 공을 따내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며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선물한다. 측면에서 팔라시오스와 송민규, 그리고 풀백 들의 공격 가담을 통해 많은 찬스를 만들어주고 있다. 곧 상무에 입대하는 김용환, 심상민, 허용준의 공백 때문에 고민이 깊지만 당장 이번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아니다. 서울이 중원을 탄탄하게 구성하며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가져가려하지만 포항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과 경기 후반부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서울의 약점을 공략할 전망. 

FC 서울 분석

FC서울은 17일 광주FC를 상대로 한찬희의 그림같은 골을 무기로 1-0 승리를 기록했다. 승리를 따냈지만 무딘 공격 작업에 대한 불만이 큰 상황. 야심차게 영입한 아드리아노는 아직 활동량이나 골결정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고 박주영은 고립되는 경우가 많다. 3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려는 최용수 감독의 의도가 너무 조심스런 경기 운영으로 이어진다는 평가도 많다. 김진야-고요한의 미들 조합도 선수들의 의욕이나 활동량은 만족스럽지만 안정감이나 짜임새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FC서울은 시즌 초반 경기력 회복에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포항 일반승리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