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8일 KBO리그 KIA vs 삼성 추천픽 > 스포츠 분석

KIA 분석

KIA의 새로운 외국인투수 가뇽이 KBO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당초 3선발 등판이 예정됐지만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다 등판 일정이 밀렸다. 27일 NC와의 연습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는데 최고 구속 146km에 평균구속은 140km 초반에 불과했다. 가뇽의 장점이 제대로 살아나지 않고 있다. KIA가 그래도 기대를 걸만한 부분은 7일 키움전에서 살아난 타선에 있다. 7-8회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거둔 KIA는 최형우(.417)와 터커(.364), 김선빈(.556) 등 상위 타선이 공격을 이끌고 있다. 포수 백용환도 결정적인 홈런을 터트리며 공수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삼성 분석 

삼성은 7일 NC에게 패하며 개막 3연전을 모두 잃었다. 기대를 걸었던 선발진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팀타율 .138에 그친 타선의 부진은 심각한 상황. 1번타자로 김동엽을 배치하거나 9회 대타로 라이블리를 타석에 세우는 등 허삼영 감독이 파격적인 실험을 진행하긴 했지만 시즌 초반 굳이 이런 실험을 할 이유는 찾기 힘들다. 오히려 팀 분위기를 헤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선발 최채흥은 2019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8경기에서 6승 6패 2홀드, 평균자책 4.81을 기록했다. 자체 청백전과 연습 경기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긴 했지만 바닥까지 떨어진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엔 심리적 부담이 커보인다. 

가뇽의 불안함이 크지만, KIA 타선이 승리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예상 : KIA 6-4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