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7일 KBO리그 NC vs SK 분석 > 스포츠 분석

2020년 9월 17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K 행복드림 구장

SK 분석

SK는 한화-롯데-KIA 6연전을 싹쓸이 하며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했다. 6연승 기간동안 홈런 8개를 터트리며 영양가가 높아진 타선의 힘과 함께 평균자책 0.89를 기록한 선발투수들의 활약이 뒷받침됐다. 이번 경기 선발투수인 문승원(5-7, 3.96)은 형편없이 무너진 팀 전력 때문에 가려지긴 했지만 시즌내내 팀 선발 로테이션을 홀로 지탱했던 투수. 이번 시즌 12번의 QS를 기록했고 홈에서 3승 3패, 평균자책 3.16을 기록했다. 9경기 중 7경기를 2자책점 이하로 막아내며 문학 구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NC를 상대로 1승 1패, 평균자책 2.37을 기록했고 19이닝동안 피홈런은 1개만 허용했다. 

NC 분석

NC의 선발 루친스키(14-3, 3.18)는 8월 이후 구위가 확연히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월 이후 등판한 7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 5.09를 기록했고 피안타율은 이전 .225에서 .299로 악화됐다. 9월 11일 KT를 상대로 6⅔이닝 1실점 피칭을 펼치는 등 여전히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경기 전체를 압도하던 에이스의 위용을 기대긴 힘들다. 공격적인 승부구를 던지다 피홈런을 얻어맞고 분위기를 내주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나성범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NC는 16일 경기에서 노진혁의 결승 홈런 덕분에 두산을 꺾었지만 최근 5경기 타율 .244로 타선 집중력이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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