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7일 KBO리그 롯데 vs LG 분석 > 스포츠 분석

2020년 9월 17일 오후 6시 30분

잠실 야구장

롯데 분석

롯데는 16일 경기에서 7회 7득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키움을 8-2로 격파했다. 롯데는 키움과 2연전에서 한번 잡은 찬스에 대량득점을 만들어내는 집중력을 연이어 발휘했는데 타선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롯데의 선발 서준원(7-4, 4.72)은 이번 경기에서 2020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등판이다. 시즌전 130이닝 제한을 뒀던 허문회 감독은 5위 싸움이 급한 상황이지만 서준원을 이번 경기를 끝으로 불펜으로 보직을 이동시킨다. 마지막 선발등판인만큼 선수 개인의 동기부여는 확실한 것으로 예상된다. 서준원은 잠실구장에서 등판한 통산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 2.16을 기록했다. 

LG 분석

LG의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8-7, 4.50)은 구속 저하 약점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얻어맞는 경기들이 늘어나고 있다. 9월에 등판한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 9.00을 기록했고 피안타율 .418-WHIP 1.92로 타자들이 윌슨을 공략하는데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그동안 대안으로 활용했던 커브가 공략 당하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비중을 늘렸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구속이 비약적으로 증가하지 않는 이상 이번 경기도 비슷한 결과를 안을 가능성이 높다. 롯데를 상대로 1승 , 평균자책 3.27을 기록했지만 7월 15일 등판이 마지막이었다. 타선이 대량 득점을 지원하지 않는 이상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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