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1일 중국슈퍼리그 스좌좡융창 : 우한줘얼 분석 및 추천픽 > 스포츠 분석

스좌좡 분석

스좌좡 융창(B조 5위, 무패무승승)의 근래 페이스가 예사롭지 않다. 정확하게는 텐진 테다와의 8월 중순 격돌(3-0 승) 이후 줄곧 상승세다. 이후 상하이 SIPG 원정(1-1 무)를 거뒀고, 베이징 궈안(2-2 무), ‘난적’ 허베이(3-1 승) 등을 상대로도 만족스러운 성과를 냈다. 전력은 중-하위권으로 분류되지만, 최전방 1-2선으로의 볼 공급 루트가 막힘없이 이어지고 있고, 견고한 2열 수비 조직이 건재하다는 점에서 전략적 완성도가 매우 높다고 평할 수 있다. 대부분의 득점을 후반 중반 이후부터 기록 중인데, 상대의 전열이 흐트러질 시점에 유독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소 1골 이상의 성과는 충분히 낼 능력이 된다. 참고로 ‘1-2선 듀오’ 무리퀴(AMF, 최근 3경기 2골), 마테우스(FW, 최근 3경기 1골 3도움)의 페이스도 정점에 이른 상태다.

우한 분석

우한(B조 3위, 승패승승무)의 단기 페이스도 인상적이다. 일관된 흐름없이 승패를 반복 중이었지만, 8월 말부터 최근 3경기에 걸쳐 2승 1무 7득점 3실점을 기록 중이다. 물론 칭다오(0-3 승), 텐진(2-1 승) 등 약체와의 승부가 대부분이었지만, 직전 일정에서는 베이징 궈안(2-2 무)을 상대로 후반 뒷심을 발휘한 끝에 승점을 양분했다. 예사롭지 않은 전력으로 봐도 좋다. 코트디부아르 용병 쿠아시(FW, 최근 3경기 3골 1도움)의 활약세가 어마어마하다. 현지에서는 벌써 귀화를 추진 중일 정도다. 주로 좌측 활로를 여는 첨병으로 활약 중인데, ‘중국 U23 공격수’로 활약하는 후 진항(FW, 최근 4경기 3골)과의 합이 무척 좋다. 비록 원정 일정이긴 하지만, 원정 환경에 부합하는 이상적인 역습 체계를 발휘할 능력이 된다. 대등한 승부 균형을 예상해도 좋다.

팩트 체크

1. 최근 6차례 맞대결 : 6전 3승 1무 2패 7득점 6실점 (우한 우세)

2. 스좌좡 융창 성적 : 9전 3승 4무 2패 (홈 무실점 빈도 : 22%, 홈 무득점 빈도 : 11%)

3. 우한 성적 : 9전 5승 1무 3패 (원정 무실점 빈도 : 33%, 원정 무득점 빈도 : 11%)

최종 분석

무승부를 예상한다. 양측 모두 출중한 화력과 선수비 위주의 뚜렷한 운영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공통적으로 수비 조직의 체계가 썩 인상적이진 않다. 다만 가공할 공격력은 칭찬할 수 있겠다. 다득점이 발생될 좋은 환경이다. 오버(2.5 기준) 접근 역시 도전할 만한 선택지로 보인다.

스좌장 플핸승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