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8일 UEFA네이션스리그 네덜란드 : 이탈리아 분석 및 추천 > 스포츠 분석

네덜란드 분석

네덜란드(피파 랭킹 14위, 선수단 총액 7,977억원)는 레반도프스키(FW)가 빠진 폴란드를 상대로 1-0 신승을 취했다. 단 한 골 차 승리였으나, 경기 내용은 크게 기울었다. 당시 폴란드는 단 2회의 슈팅에 만족해야 했는데, 공-수의 밸런스나 F.더 용(MF, 바르셀로나, 직전 경기 골대 강타 1회)을 활용한 주 공격 루트가 건재했다. 이탈리아의 중원을 상대로도 영향력을 발휘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1선’ 데파이(FW, 리옹), 프로메스(AMF, 아약스), 베르흐윈(AMF, 토트넘, 직전 경기 1골)은 공통적으로 빠른 전개에 능하다. 이탈리아의 다소 굼뜬 수비 라인을 요리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홈 이점과 함께 놓고 보더라도 우위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분석

이탈리아(피파 랭킹 13위, 선수단 총액 1조 2,864억원)는 보스니아와의 홈 승부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무려 20회의 슈팅을 집중시키면서 공격일변도 위주의 운영에 집중했지만, 비라기(DF, 피오렌티나), 플로렌지(DF, 로마)가 버티는 측-후방이 허물어지면서 꾸준히 역습 허용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이번 일정에서 가장 극심한 부하에 직면하게 될 지역 역시 측-후방이다. 초동 대처가 미흡할 가능성이 높다. 부상을 털고 복귀한 센시(AMF, 인터 밀란)는 분명 이탈리아의 차세대 엔진 중 하나로 꼽을 수 있겠으나, 지나치게 모험적인 패스를 선호하며, 네덜란드 중원 조합과 맞닥뜨리기엔 그 색이 다소 옅다. 좌-우 파트너로 꼽는 펠레그리니(MF, 로마), 바렐라(MF, 인터 밀란)의 영향력도 썩 인상적인 수준은 아니다. ‘1선’ 인시녜(FW, 나폴리), 키에사(AMF, 피오렌티나)의 직선적인 침투는 인정해야 하나, 네덜란드의 측-후방 옵션들은 속도전의 능수들로 조합될 공산이 크다. 장점 발휘가 어려운 환경일 공산이 크다. 난항이 우려된다.

팩트 체크

1. 최근 6차례 맞대결 : 6전 2승 3무 1패 6득점 6실점 (이탈리아 우세)

2. 네덜란드 홈 성적 : 5전 4승 0무 1패 (홈 무실점 빈도 : 40%, 홈 무득점 빈도 : 0%)

3. 이탈리아 원정 성적 : 5전 5승 0무 0패 (원정 무실점 빈도 : 60%, 원정 무득점 빈도 : 0%)

최종 분석

승 or 무 사이드로 고민해야 한다. 네덜란드는 상대적으로 우월한 중원 조직과 측면 공략 루트를 갖추고 있다. 이탈리아가 나름의 격변기를 거치면서 젊은 자원들을 축으로 새 판 짜기에 나서고 있긴 하나, 강호들을 상대로 역량이 검증된 것은 아니다. 이탈리아가 중원에서 힘을 쓸 수 없다면, 활로 모색이 어려울 수 밖에 없다. 현 시점이라면 ‘홈 승’ 접근이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다.

네덜란드 일반승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