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일 KOVO 분석 흥국생명 VS 현대건설 분석 및 추천 > 스포츠 분석

두 팀은 조별예선 1차전에서 맞붙어 흥국 생명이 세트 스코어 3-0(25-15, 25-13, 25-22)으로 승리한 바 있습니다. 2세트 중반 루소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손쉽게 흥국생명이 승리했습니다. 첫 대결이었던 탓인지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소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7득점에 그쳤습니다. 그나마  이재영이 19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현대 건설은 루소의 이탈로 인해 고예림이 8득점 정지윤, 양효진이 8득점씩 올리는데 그쳤다.

흥국 생명 분석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예선 세 경기를 모두 셧아웃 시키며 막강한 전력을 보여줬습니다. 예선 3차전이었던 한국 도로공사를 상대로도 세트스코어 3-0(25-16, 25-20, 25-22)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외국인 선수 루시아가 극도의 부진을 보여주며 5득점에 그쳤지만 이재영이 19득점, 김연경이 17득점을 올리며 도로공사를 압도했습니다. 김연경이 2차전부터 공격에 적극 관여하며 이재영과 함께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블로킹(6-4)과 서브 (4-10까지 모두 쉽게 압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3세트 잠시 리시브가 혼들렸으나 김연경의 활약으로 따라잡은 이후 결국 3세트까지 따내며 무실 세트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현대건설 분석

현대건설은 순위 결정전에서 세트 스코어 1-3(25-22, 18-25, 13-25, 20-25)으로 패하며 4위로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1세트 루소와 양효진, 정지윤의 활약을 바탕으로 따냈지만 2세트부터 양효진이 러츠에게 묶이고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며 급격하게 무너져 갔습니다. 강소휘, 러츠의 강서브에 리시브가 불안하다 보니 공격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연이어 블로킹에 걸리며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주전 리베로로 나선 김주하가 특히 상대의 서브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최종정리

이번 경기 역시 흥국 생명의 완승이 유력해 보입니다. 중국생명은 이번 대회를 치르며 단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루시아의 부진인데, 루시아의 경우 상대적으로 견제가 덜한 만큼 언제든지 살아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연경이 공격에서 적극적으로 나오며 승부처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주고 있고, 이재영의 공격력은 여전합니다. 무엇보다 김연경이 합류하며 흥국생명의 높이가 막강해진 상태이며 현대 건설이 양효진과 정지윤을 중심으로 한 중앙 공격이 강하더라도 흥국생명의 높은 벽을 뚫어내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거기에 흥국 생명은 서브도 강해진 상태이고 현대건설이 GS 칼텍스전에서 보였듯이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갈 수 밖에 없는 팀입니다. 흥국생명의 무난한 승리를 전망합니다.

흥국생명 일반승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