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일 축구분석 독일 VS 스페인 분석 및 추천 > 스포츠 분석

독일(FIFA 랭킹 15위)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 중입니다. 이 5경기 중 3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고 5경기에서 모두 멀티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공수 양면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스쿼드는 다소 힘이 빠진 모양새입니다. 스페인(FIFA 랭킹 8위)은 지난 해 치른 10번의 유로 예선 경기에서 8승 2무로 단 한 번의 패배로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독일 분석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 바이에른 뮌헨의 그나브리(FW)나 키미히(CM), 노이어(GK) 같은 주요 자원들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 해 그나브리의 최전방 배치로 상당한 득을 본 입장에서 그의 공백은 더욱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베르너(FW)가 있긴 하지만 대표팀에서의 활약은 그닥 좋지 않은 선수입니다. 최근 보여준 공격력을 꾸준히 이어올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상황입니다. 직전 7번의 홈 경기 중 단 3경기만 승리했을 정도로 최근 홈에서의 성적도 조금 아쉽습니다. 이 3승 중에서 2승은 에스토니아, 벨라루스 같은 전력이 약한 팀들로 이뤄낸 성과였습니다. 베스트 스쿼드를 꾸리지 않은 상황에서 홈에서의 아쉬 운 흐름을 끊어내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독일 라인업으로 베르너, 사네 – 브란트 – 하베르츠, 크로스 – 귄도간, 슐츠 – 긴터 – 코흐 – 케러, 레노 등으로 예상됩니다.

스페인 분석

대부분 전력이 약한 팀들을 상대하며 강팀의 위용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이번 경기의 상대는 확실히 무게감이 다르 기에 이전보다는 조금 더 신중한 플레이를 보여줄 것입니다. 새로운 자원들을 많이 발탁한 이번 대회입니다. 파티(LW), 메리노(CM), 오스카(AM), 레길론(DL) 같이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자원들을 뽑으며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측면에서 좋은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는 오야르사발(LW)과 트라오레(RW)가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으로 제외되면서 공격진의 무게감이 다소 낮아진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최근 원정 성적이 다소 아쉽긴 합니다. 직전 2번의 원정 경기에서 모두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스웨덴이나 노르웨이 같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들을 만났음에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원정에서 다소 힘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스페인 라인업으로 아센시오 – 로드리고 – 모레노, 티아고 – 로드리 – 메리노, 레길론 – 토레스 – 라모스 – 카르바할, 데헤아 등으로 예상됩니다.

최종정리

이번 일정은 무승부가 예상되며 저득점의 양상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두 팀 모두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지 않는 상황인데다 전력의 차이도 크지 않기 때문에 독일이 홈 경기를 치른다는 이점을 안고 있더라도 지난 해 홈에서 그리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스페인을 상대로도 홈의 이점을 크게 누리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승부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