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7일 KBO리그 롯데 vs 삼성 분석 및 추천픽 > 스포츠 분석

2020년 7월 17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

롯데 분석

롯데는 16일 경기에서 6회 7득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15-10 역전승을 거뒀다. 상대 실책이 빌미가 되긴 했지만 중심타선의 집중력이 빛났고 한동희는 역전 3점홈런을 터트리며 새로운 영웅으로 떠올랐다. 한동희는 7월 들어와 .311-7홈런을 기록중이다. 선발투수인 서준원(4-2, 4.30)은 7월 10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4이닝 7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중요한 순간 한동희의 실책과 서준원의 폭투가 겹치며 2회만에 7실점을 내주는 악몽을 겪었다. 만약 정상적인 흐름의 경기가 이어졌다면 서준원이 충분히 5~6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구위. 지난 시즌 삼성을 상대로 2승 1패, 평균자책 3.50을 기록했다. 타선의 짜임새가 몰라보게 좋아진 롯데가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 분석

삼성은 KIA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지만 장점으로 꼽히던 불펜이 전체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16일 경기에선 허윤동이 ⅓이닝만에 강판되자 4명의 불펜투수가 마운드를 지켰고 거의 모든 투수가 실점을 내줬다. 오승환도 구위가 떨어지며 예전같은 안정감을 기대하기 힘들다. 선발투수 최채흥(5-2, 4.02)은 좌우 코너웍을 활용하는 제구가 살아나면 6-7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투수가 되지만 구속이 빠른 편은 아니라 11일 KT전처럼 제구가 흔들리면 4이닝 7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질 수 있다. 5월 26일 롯데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5월말 슬럼프를 겪던 롯데 타선은 많은 변화를 겪으며 응집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중심타선의 무게감에서도 롯데가 우위에 있다.

롯데 일반승 오버 추천